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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단지 안 친환경 먹거리 생산단지 `H 클린팜` 선보여
입력 2020-06-09 10:41 
H 클린팜 모습 [사진 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세먼지 및 각종 외부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차단된 단지 안에서 케일, 로메인, 버터헤드 상추를 포함한 각종 상추 등의 엽채류 재배를 할 수 있는 'H 클린팜'을 선보인다.
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H 클린팜'은 강화유리와 LED 조명이 설치돼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재배실과 어린이 현장학습 및 교육이 가능한 체험교육실, 내부 온도 및 습도 조절을 도와주는 항온항습실, 수확 이후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준비실 등이 함께 구성된 스마트팜 시스템이다.
또한 빛·온도·습도 등 식물 생육에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는 밀폐형 재배시스템을 통해 오염물질 없는 작물재배를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인도어(실내)팜 제공에 그치지 않고 입주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엄선된 시설·운영 전문협력사(Smart tech)가 전문 LED 모듈, 앱(app) 원격 모니터링, 항온·습도 최적화, 스마트팜 전용 양액 자동주입기 관리 등의 시설관리를 맡는다. 입주민 자치회가 단지 어린이집 수확 체험및 건강 샐러드 만들기, 기획 등 운영(Service)을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보다 많은 입주민들 식탁에 싱싱한 채소가 올라갈 수 있도록 단위면적당 최대한 많은 엽채류 재배가 가능한 세계특허 출원된 초밀식 자동화 재배 기술(재배실 20㎡ 기준, 평균 엽채류 200kg/월 수확)도 도입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포레센트에 적용한 'H 클린현관', 'H 클린알파(Cleanα) 2.0'에 이은 'H 클린팜'도 2018년부터 선보인 당사의 특화된 'H Series'의 일환으로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또 다른 H 시리즈로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H 클린팜'은 현재 최적화를 위해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분양하는 디에이치, 힐스테이트 단지 및 오피스텔 등에 선택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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