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방문' 롯데월드 이틀만에 재개장…"총 5번 반복 방역"
입력 2020-06-09 10:31  | 수정 2020-06-16 11: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으로 임시 휴장했던 서울 롯데월드가 이틀만인 오늘(9일) 오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지난 7일 조기 영업 종료 직후부터 롯데월드 전역을 매일 오전, 오후, 야간에 총 다섯 차례 반복해서 방역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확진자가 방문했을 때 파크에서 근무한 직원들 모두 지난 7∼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만 출근하고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직원은 우선 자택에서 대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로 방문자가 90% 가까이 감소한 만큼 별도의 입장 인원 제한 조치는 하지 않지만, 방역 관련 고객 안내 및 직원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 마스크 의무 착용 ▲ 놀이기구 정원의 절반만 탑승 ▲ 매 운행 후 손잡이 등 즉시 소독을 비롯한 방역 지침도 유지합니다.

롯데월드는 코로나19 확진자인 중랑구 원묵고 3학년 학생이 지난 5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7일 오후 1시 영업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및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으나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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