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로직스, 온라인 개최된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가성전시관 개관
입력 2020-06-09 10:25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 [자료제공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일(미국시간) 개최된 비대면 형식의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디지털 2020'에 참가해 의약품위탁생산(CMO), 의약품위탁개발(CDO), 임상시험수탁(CRO) 등 회사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가성전시관을 마련했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가성전시관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제약·바이오 시장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바이오 디지털 2020은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 행사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지난 1993년 설립된 미국의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dustry Organization) 주관으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미국 내 주요 도시들을 돌며 개최돼 매년 7000여개의 회사의 1만7000여명 이상이 참석하고 4만60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이 체결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사 첫 해인 2011년부터 작년까지 9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 했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전시에서는 고객과 100여건의 미팅을 통해 수주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올해 행사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이에 맞춰 가상전시관을 공개함으로써 고객과의 디지털 연결을 시도했다.

가상전시관은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시설에 대한 상세한 설명들을 보다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자유롭게 다운받을 수 있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가 있으면 따로 요청하거나 담당자와 일대일 회의를 예약할 수 있다. 전시회에서의 대면 미팅을 가상전시관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사용자의 일반 컴퓨터 및 모바일 환경 모두에 최적화 된 가상전시관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함으로써, 전세계 어디에서도 속도와 접근에 대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상전시관을 'BIO Digital 2020'행사에서 함께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단순한 가상회의를 넘어 언제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우리 회사의 전문가들과 연결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가상전시관은 'BIO Digital 2020' 행사 이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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