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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코로나 재확산 시 플레이오프 도입
입력 2020-06-09 10:12 
이탈리아축구협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시 프로 1부리그 세리에A 순위를 플레이오프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탈리아축구협회(FIGC)가 만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할 경우 프로 1부리그 세리에A 순위를 플레이오프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FIGC는 9일(한국시간)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면 2019-20시즌 세리에A는 그대로 종료된다. 순위는 플레이오프로 결정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세리에A는 20일 재개를 목표로 8월2일 종료할 계획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현재 코로나19 이탈리아 확진자는 23만5278명으로 3만3964명이 사망했다.
만약 코로나19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하여 플레이오프도 치를 수 없게 되면 경기당 평균 승점으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이 순위로 2020-21시즌 유럽축구대항전 출전팀 및 강등팀을 가리며 우승팀은 공석이 된다.
현재 이번 시즌 세리에A는 유벤투스가 26경기 20승 3무 3패 승점 63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라치오는 승점 62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컵대회 코파 이탈리아는 세리에A보다 먼저 재개된다. 13일 오전 4시45분에 유벤투스-AC밀란, 14일 오전 4시45분에 나폴리-인터밀란과의 4강 2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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