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미 한여름? 서울에 올해 첫 폭염특보…강릉서는 첫 열대야
입력 2020-06-09 09:16  | 수정 2020-06-16 09:37

6월 초순부터 한여름 수준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서울에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질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전 8시에 이미 24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동부권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7∼35도로 예상됐다.
앞서 경북 경산에도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경기와 강원, 충청, 전북, 경북, 대전, 세종, 대구 곳곳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이 예상되는 경우, 폭염특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고 불리는 대구는 전날 최고기온이 35.6도로 집계됐고, 이날 오전 8시 현재 25.8도를 찍었다.
전날 강릉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찾아왔다. 밤사이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은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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