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특징주] 北 통신연락선 차단 발표에 방산주 동반 강세
입력 2020-06-09 09:16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남한의 대응을 문제 삼으면서 남북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발표하자 방산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7분 현재 빅텍은 전일 대비 625원(14.52%) 오른 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휴니드(11.27%), 스페코(9.82%), 퍼스텍(6.5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77%), 한국항공우주(2.44%) 등도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은 "6월 9일 12시부터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유지해 오던 북남 당국 사이의 통신연락선, 북남 군부 사이의 동서해통신연락선, 북남통신시험연락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연락선을 완전 차단·폐기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를 통해 탈북민 대북전단 살포를 맹비난하면서 남한 당국에 응분의 조처를 하지 않을 시 연락사무소 폐쇄 등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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