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확진자 가족 2명도 코로나19 확진…경남 누적 123명

어제(8일) 경남 양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7살 남성의 가족들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는 양산시에 거주하는 이 남성의 44살 아내와 13살 딸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도는 유통업에 종사하는 이 남성이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방문한 뒤 지난 6일부터 열이 나고 인후통이 있어 바이러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자신의 아내와 딸도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중학교 1학년인 딸은 등교는 하지 않았다고 도는 덧붙였습니다.

이들 일가족은 도내 감염병 관리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입니다.

도와 양산시 등은 이들의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12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