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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임영민 결국 팀 탈퇴…AB6IX 데뷔 1년만에 4인조 `재편`[MK이슈]
입력 2020-06-09 08: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임영민이 그룹 AB6IX(에이비식스)에서 결국 탈퇴한다.
AB6IX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8일 오후 AB6IX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임영민 탈퇴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금일을 기점으로 임영민의 AB6IX 탈퇴를 결정했다”며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기존에 공지드린대로 AB6IX는 향후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AB6IX의 미래를 위해 당사는 더욱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 임영민은 지난달 31일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 음주운전으로 적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뉴뮤직은 이날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임영민은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추후 필요한 조사가 있을 경우 성실히 경찰조사에 임할 예정"이라며 향후 AB6IX의 스케줄은 임영민을 제외한 4인 체제로 진행된다”라고 덧붙였다.
임영민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이후 에이비식스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영민은 우선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라며 나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주신 모든 분과 팬분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을 안겨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로 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 멤버들에게 부끄러운 형이 되어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 한심하고 괴롭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컴백을 위해 오랜 시간 피땀 흘려 준비한 멤버들, 그리고 수많은 스태프의 노고가 한순간 나의 어리석고 무책임한 실수로 훼손되어 정말 면목이 없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임영민은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 팬분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가족들 다시 한번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당초 에이비식스는 오는 8일 새 앨범 'VIVID'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임영민의 음주운전으로 팀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되면서 29일로 컴백을 연기한 상태다.
임영민은 지난 2017년 종영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이다. 프로그램 종영 후 김동현과 MXM으로 활동하던 그는 지난해 5월 AB6IX 리더로 데뷔해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 ‘브리드(BREATHE) 등을 발표했다.
▶다음은 브랜뉴뮤직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먼저 AB6IX(에이비식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AB6IX의 멤버 임영민과 신중한 논의 끝에 더 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존중하여 금일을 기점으로 임영민의 AB6IX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팀 사정으로 이번 앨범 활동과 관련된 많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친 점 이 자리를 빌려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기존에 공지드린대로 AB6IX는 향후 4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AB6IX의 미래를 위해 당사는 더욱 최선을 다해 서포트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AB6IX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리며,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컴백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인 4인의 AB6IX 멤버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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