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뉴코아 아울렛 아동복 판매 직원 1명 확진…9일 임시 휴점
입력 2020-06-09 08:11  | 수정 2020-06-16 09:05

경기 부천 한 아울렛 매장에서 근무한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천시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 사는 51살 여성 A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어제(8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4층에 있는 한 아동복 판매장에서 최근까지 근무했지만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당 매장에서 일했습니다.


일요일에도 같은 시각에 출근해 오후 2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의 뉴코아 매장은 많은 사람이 다녀가는 장소"라며 "(A 씨의) 증상 발현일 등 기초 역학조사가 이뤄지면 장소와 시간을 특정해 방문객들을 검사받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코아 아울렛을 운영하는 이랜드리테일은 A 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9일) 하루 동안 임시 휴점한다고 공지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를 통해 A 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36명입니다.

부천시 관계자는 "A 씨가 감염된 경로가 아직 나오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며 "오늘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