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바이든,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두자릿수로 앞서…트럼프 "가짜"
입력 2020-06-09 07:00  | 수정 2020-06-09 07:44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인종 차별 항의 시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CNN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율이 트럼프 대통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CNN이 미 전역 성인 1천2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55%의 지지율을 기록, 41%에 그친 트럼프 대통령보다 14%포인트 앞섰습니다.

지난달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 51%, 트럼프 대통령 46%의 지지율을 보인 것과 비교해 격차가 더 벌어진 겁니다.

CNN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19와 씨름하고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번지는 가운데 나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 하락과 맞물린 평가라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찬성한다는 답변은 38%에 그쳤는데, 응답자 57%는 그의 직무수행에 반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SNS를 통해 "CNN 여론조사는 그들의 보도만큼 가짜"라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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