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알드리지, 어깨 수술로 시즌 아웃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센터 겸 파워포워드 라마르커스 알드리지(34)는 재개된 시즌에 뛰지 못한다.
스퍼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알드리지의 수술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알드리지는 현지시간으로 4월 24일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다니엘 쿠퍼 박사 집도 아래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다. 2019-20 잔여 시즌을 결장한다.
알드리지는 관절경을 이용한 견봉하 감압술과 회전근개 괴사조직제거 수술을 받았다. 견봉하 감압술이란 견봉과 회전근개 사이 공간을 증가시켜 압력을 낮춰주는 수술을 말한다.
스퍼스 구단은 알드리지가 2월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후 6경기를 결장한 그는 3월 10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 복귀했다. 하루 뒤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다.
올스타 7회 경력에 빛나는 알드리지는 2019-20시즌 53경기에 출전, 평균 18.9득점 7.4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중이었다.
27승 36패로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올라 있는 샌안토니오는 오는 7월 31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격리 시즌에 참가한다. 알드리지는 다음 시즌 복귀를 목표로 재활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