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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는 형님` 안현모X신아영X김민아, 대세 프리랜서 클래스 증명
입력 2020-06-06 22: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안현모X신아영X김민아가 대세 프리랜서임을 증명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안현모X신아영X김민아가 형님 학교 전학생으로 활약한 모습을 그렸다.
김민아는 "난 잘렸지"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3월에 개편이 되면서 내 코너가 사라졌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자유롭고 더 자유로워졌지"라며 프리랜서 소감을 덧붙였다. 안현모는 "할 만큼 했다고 생각해서 나왔어"라며 프리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평생 하나의 일만 할 순 없잖아. 다른 세상이 궁금하더라고"라고 덧붙였다.
신아영은 "스포츠 외에 다른 활동도 하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실은 호동이 때문에 프리 선언 하게 됐어"라고 밝혔다. 그는 "내가 아나운서 할 때 스타킹에 나갔어. 초등학교 때 꿈이 뮤지컬 배우였거든"이라고 했다.

신아영은 "그때 결승까지 갔어. 그때 호동이가 'SBS 스포츠국 사표 냅니까?'라고 물어서 하겠다고 했거든"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게 나가고 나서 출근하는데 선배들이 쳐다보는 거야. 방송이 나가고 '쟤는 나가겠구나'라는 말이 있었는데 진짜 6개월 만에 나갔어"라고 덧붙였다.
신아영은 "호동이랑 수근이랑 굿피플 같이 했어"라고 강호동과 이수근과의 인연을 밝혔다. 그는 "호동이가 스타킹 가족이라고 했어. 근데 스타킹 가족이라고 했으면 멘트길은 열어줘야 하잖아"라며 강호동에 대한 서운함을 공개했다. 이어 "스포츠 아나운서는 수입이 적어. 그래서 프리하고 스포츠 아나운서 초봉을 한 달 안에 벌었어"라며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어"라고 밝혔다.
김민아는 "욕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과하러 나왔어"라고 말했다. 이어 "물어보살에서 장훈이가 욕을 해보라고 해서 했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너무 밑도 끝도 없이 욕을 해서 놀랐어"라고 했다. 이에 김민아는 "내가 순화해서 했어야 했는데 바보처럼 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아영은 "상민이가 지니어스에서 진짜 멋있었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상민이가 음악의 신 하고 있었는데 섭외 의뢰가 온 거야"라고 했다. 이어 "그때 내가 스페인어 하게 됐는데 내가 아는 스페인어 때문에 상민이가 곤란해 했어"라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내가 기자 시절에 영철이 팬이어서 인터뷰 한 번 했어"라고 운을 뗐다. 그는 "그때 인연이 닿아서 영철이랑 같이 영어 공부를 했지"라며 "근데 영철이랑 영어 공부하고 집에 가면 너무 피곤했어"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내가 먼저 영어 공부하자고 했다고?"라며 "네가 먼저 밥 먹자고 했잖아"라고 반박해 궁금함을 자아냈다. 이어 "연락은 내가 먼저 했지"라며 "피겨 스케이트도 타러 가고"라고 덧붙였다. 안현모는 "김영철이 정기적으로 스케이트 레슨을 받으러 가는 걸 구경한 것 뿐이었어. 특별하게 날을 잡은 건 아니었어"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한가한 시간이었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철은 "나에게 호감이 있나 생각했는데 누가 성급하게 다가가지 말라고 조언했어"라고 말했다. 안현모는 "어느날 가족 여행 하기에 왜 이 얘기를 하나 싶었어"라고 궁금해 했다. 이를 들은 김영철은 "왜 얘기했는지 알아? 그 다음 날이 너 생일이었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뒤집어 놨다.
김민아는 "내가 조커 분장을 한 적이 있는데 코리아 조커였어"라며 별명 코커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이어 "실제로 내가 코도 커"라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장래희망으로 롱런의 아이콘을 꼽아 방송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김민아는 "내가 JTBC에서 일했잖아"라며 "내가 다른 활동도 하니까 아빠가 '이제 너 아는 형님에서 안 불러주니?'라고 하시더라고"라고 밝혔다. 그는 "아빠 제발 꿈 깨시라고 내가 평생을 일해도 아는 형님에 나갈 일이 없어. 근데 나왔어"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빠 놀라게 하려고 말 안했어"라고 덧붙였다.
신아영은 "내가 어떤 방송을 하다가 담당 PD님한테 눈물이 쏙 빠질 정도로 혼난 적이 있어. 이유가 뭘까?"라고 퀴즈를 냈다. 그는 "입사한 지 두 달 됐었을 때인데 야구를 즉석으로 하게 됐어. 그때 '홈런을 때려 쳤습니다'라고 멘트를 실수했어. 게다가 선수 팀까지 틀린 거야. 결국 피디님이 인이어로 '네가 때려쳐'라는 말을 했어. 그때 피디님한테 엄청 혼났어"라고 밝혔다.
안현모는 "대학생 시절에 SBS 다큐멘터리 프리뷰 아르바이터를 했는데 페이 대신 요구한 게 뭘까?"라고 문제를 제시했다. 이어 "그때 피디님에게 '저 개그 콘서트 티켓좀 구해주세요'라고 했어. 그래서 피디님이 어렵게 구해주셨지"라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내 사주에 엄청 인상 깊은 말'로 '평생 게으름을 피워도 거지는 안 돼'라는 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힘들고 무너질 거 같을 때에도 '그래, 어차피 나 거지되지 않으니까'라며 희망을 이어갔어"라고 말했다. 이어 "내 사주가 무당 사주래. 그래서 손금이나 사주, 타로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대"라고 전했다.
신아영은 아형 장학퀴즈 '줄줄이 춤춰요'에 강한 흥미를 드러냈다. 하지만 신아영은 시작부터 어색한 춤 실력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의 활약 덕에 형님팀이 승리하며 군만두를 획득했다. 이어 전학생과 형님들은 '킁킁 노래방' 게임을 진행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이성·상실·본능·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지향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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