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놀면 뭐하니` 유재석X이효리X비, 여름을 싹쓸이 할 그룹 `싹3` 결성...7월 데뷔 결정
입력 2020-06-06 19: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세 사람이 7월 데뷔를 예고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비, 이효리와 함께 혼성 그룹을 만들어 여름을 강타할 것을 예고하는 모습이 나왔다.
지난 주 쌈디, 코드 쿤스트, 지코, 황광희로 구성된 자격 펴가단의 조언을 들은 유재석, 이효리, 비는 조언에 따라 콘셉트를 구상했다. 세 사람은 듀스와 쿨, 벅 등 90년 대 대표 혼성 그룹의 느낌을 노래에 모두 담고 싶어했다. 유재석은 비에게 듀스 춤을 요구했고, 즉석이었지만 비는 듀스 춤을 완벽하게 재현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효리는 쌈디의 도움을 받아 지누션과 엄정화의 '말해줘'를 완벽 재현했다. 이효리의 무대를 본 사람들은 "너무 완벽했다"며 극찬했다. 이효리는 "이 노래는 그렇게 높지 않다"며 극찬에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주 자격 평가단의 조언을 들은 뒤 유재석과 비, 이효리는 콘셉트를 확정하기 위해 다시 모였다. 제주도에서 다시 올라 온 이효리는 "너무 혼란스러워 죽겠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상순은 유재석에게 이효리가 집에 돌아와 노래 연습을 하는 모습을 찍어 보냈다. 이 영상을 본 유재석은 "요즘 부캐가 대세니 너도 부캐를 만들어라"며 조언했다.
이어 유재석은 이상순이 걱정을 한다는 사실을 이효리에게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비랑 눈 맞으려면 벌써 맞았다"며 쿨하게 말했다. 그녀는 이어 커플이 돼서 못나오는 프로그램 많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비는 "과거의 일인데 어떠냐"며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이 근황을 나누는 사이 광희가 웨이터로 변신해 등장했다. 커피를 갖다주기 위해 등장한 황광희는 "수발은 잘 들어드린다"며 스스로를 어필헀다. 황광희는 이효리의 추천으로 나온 상태였다. 그동안 있던 일을 고백하며 그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다. 계속하시면 고소장 보낼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실내로 자리를 옮긴 세 사람과 황광희는 촉박한 스케줄에 걱정을 하며 그룹명을 고민했다. 세 사람은 듣기만해도 여름이 떠오르는 이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도 쉽게 그룹명을 정하지 못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룹명 정하기 힘들면 일단 패스하자"며 "시청자들이 기가막히게 만들어주신다"고 말했다.
그룹명 정하는 것을 잠시 미룬 세 사람은 리드 보컬에 대한 열의를 숨기지 않았다. 처음에는 서브 보컬만 할 수있다고 겸손해하던 이효리와 비는 "솔직히 나도 리드 보컬을 할 수 있다"며 오디션의 제안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네 자신감을 가져라"며 "니네 리드 보컬해도 된다"고 말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세 사람은 가사 콘셉트도 즉석해서 협의했다. 이효리는 최근 걸그룹들의 가사들을 자신만의 콘셉트로 불러 웃음을 줬다. 이어 그녀는 "다시 한번 설레고 싶다"며 "가사 콘셉트로 이 여름 다시 설레고 싶다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비와 유재석이 동의해 가사 콘셉트를 확정했다.
이효리에 이어 비와 유재석도 각자 생각하는 노래의 콘셉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유재석은 "돈을 플렉스하고 싶었다"며 과거의 바램을 전했고, 이를 들은 세 사람은 '상상 플렉스'라는 곡의 콘셉트를 탄생시켰다.
회의를 계속하던 이효리와 비, 유재석은 한계를 느끼고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기를 원했다. 이에 지코와 박문치가 나와 세 사람에게 도움을 줬다. 두 전문가는 세 사람이 만드는 그룹이 지향해야 할 그룹의 방향으로 거북이를 추천했다. 여러 콘셉트를 논의한 결과 새 곡은 리드를 띄어 여러 작곡가들의 공모를 받기로 결정했다.
일주일 후에 다시만난 세 사람은 사람들에게 그룹명을 받기 위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9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세 사람을 위해 각자가 생각한 그룹명을 채팅창에 쳤다. 여러 후보들 중 세 사람의 마음에 드는 '싹3'가 그룹명으로 결정됐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