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인종차별 항의 시위로 한인 상점 150곳 피해
입력 2020-06-06 14:23  | 수정 2020-06-06 15:30
약탈 당한 필라델피아의 한인 점포 / 사진=펜실베이니아 뷰티서플라이 협회 제공

미국 전역에서 이어지는 인종차별 항의 시위 사태로 미주 한인이 운영하는 상점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9시 현재 미국 내 150개 한인 상점에서 약탈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공관에 접수됐습니다.

전날보다 6건 증가한 것으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도시별로 보면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큰 피해가 접수됐고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등의 순입니다.

외교부는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긴밀히 협조해 재외 동포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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