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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 이틀 연속 노보기…“2년 만에 우승 목표” [롯데칸타타오픈]
입력 2020-06-06 00:26  | 수정 2020-06-06 10:16
오지현이 1~2라운드 노보기 플레이로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위로 상승했다. 2018년 이후 KL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지현(24·KB금융그룹)이 이틀 연속 실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2018년 이후 멀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대회 정상탈환에 대한 야망도 숨기지 않았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는 4~7일 2020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열린다. 5일 오지현은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전날보다 1계단 오른 단독 2위가 됐다.
1, 2라운드 모든 홀에서 보기가 하나도 없었다. 2018년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제패 이후 22개월 만에 KLPGA투어 통산 7번째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이하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2라운드 후 일문일답 전문.
- 소감?
▲ 1라운드에 이어 노보기 플레이를 해서 만족한다. 이틀 동안 샷감이 좋아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 좋은 성적의 원동력=스윙의 변화?
▲ 그렇다. 샷에 정확성이 부족해서 스윙에 변화를 주게 됐는데, 올 시즌 좋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 컨디션은 어떤지?
▲ 매우 좋다.
- 비시즌 어떤 것에 주력했나?
▲ 100m 이내의 샷이 부족한 것 같아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완했고, 부상과 체력이 안 좋았던 점을 보완하고자 재활과 체력 훈련에도 매진했다.

- 부상은?
▲ 완쾌됐다.
- 3라운드 전략은?
▲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버디를 노려야 하는 홀에서는 반드시 버디를 잡고, 실수 없이 플레이하는 것이 전략이다.
- 버디를 잡아야 할 홀?
▲ 파5와 짧은 파4 몇 개가 있는데, 그 홀에서만 버디를 착실히 잡아야 할 것 같다.
- 3라운드 선수들 스코어를 예상한다면?
▲ 그린이 잘 받아주고 있고, 제주도 치고 바람도 많이 없어서 선수들이 다 잘 치고 있는데, 내일도 한 7언더 정도 쳐야 상위권 싸움에 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목표는?
▲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1~2라운드 좋은 플레이 보인 만큼, 3~4라운드도 잘 쳐서 마지막 날 웃었으면 좋겠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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