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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영 감독 “이원석, 붓기 심한 상황…박해민 선발 출전”
입력 2020-06-05 17:33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삼성 이원석 3루수가 LG 채은성의 강습타구를 잡으려다 부상을 입고 이성규와 교체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창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삼성 라이온즈 이원석(34)이 결국 부상으로 말소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팀간 첫 맞대결을 앞두고 이원석은 골절은 피했지만, 붓기가 심하다. 대구로 이동했고,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이원석 김헌곤 이성곤을 말소하고, 박해민 백승민 양우현을 등록했다. 이원석은 전날(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전에 4번 3루수로 출전했지만, 4회말 수비도중 채은성의 강습타구에 오른손을 맞아 부상으로 교체됐다.
이원석의 손목을 맞고 튄 타구는 유격수 이학주 쪽으로 갔고, 이학주가 1루로 던졌지만, 채은성은 세이프 됐다.
타구에 맞은 이원석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이성규와 교체돼 병원 검진을 받으러 갔다. 검진 결과 골절은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지만, 붓기가 심한 상황이다.
이날 1군에 복귀한 박해민은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유격수는 신인 김지찬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허 감독은 이학주는 다소 처진 상황이고,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 상대로 큰 스윙보다는 짧은 스윙을 하는 선수가 나가는 게 맞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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