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두관 "대권주자의 7개월짜리 당권도전, 선택지 아냐"
입력 2020-06-05 14:12  | 수정 2020-06-12 15:05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이낙연 의원 등 대권주자들의 전대 출마 움직임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5일) 페이스북에서 "대권주자가 7개월짜리 당권에 나서는 것도 당 운영의 원칙과 책임, 우리에게 닥친 엄중한 책임을 생각할 때 우리의 선택지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업과 소상공인, 서민이 코로나 경제 위기에 신음하는데 대권·당권 논란이 조기에 가열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은 것 같다"고도 했습니다.

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대권주자들의 오는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경계한 발언입니다.


김 의원은 "언론이 과열시키는 분위기를 냉정히 식히고 당 운영을 안정적으로, 또 공평무사하게 처리해온 지난 전통을 이어가는 것이 옳다"며 "원칙을 깨면 자칫 당의 단합에 금이 가지 않을까도 우려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177석은 자칫 자만의 독배가 될 수 있다"며 "차분한 전당대회, 원칙을 지키는 전당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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