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시, 10대 확진자 동선 공개…학원·편의점·PC방 등
입력 2020-06-05 13:42  | 수정 2020-06-06 14:07

대구시청이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대구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647번 확진자인 10대 남성 A 군의 이동 동선을 공유했다.
A 군은 달서구 상인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달서구 소재 'DESIGN OF 수학'(디자인 오브 수학)과 한 제과점, 그리고 'SAM(샘) ACADEMY 수학과학학원'을 방문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달서구에 있는 '썅떼 PC방'과 편의점을 찾았다.
지난달 29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으며 이날부터 지난달 31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일에 병원 진료를 받고 약국에 들렀다가 귀가했으며, 지난 2일에는 달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3일에는 외부 동선 없이 집에만 머물렀고, 결국 지난 4일 확진 판정이 나와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A 군은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했다.
대구시는 "이 동선은 확진자 진술에 의해 작성되었으며,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연우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