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역 묻지마 폭행범 "실수였다…깊이 사죄"
입력 2020-06-04 11:20  | 수정 2020-06-11 12:05
서울역 묻지마 폭행 용의자가 실수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이모(32)씨는 4일 용산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씨는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일부러 한 것은 아니다. 깊이 사죄하고 한번만 용서를 깊게 구한다.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다만 다른 범행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50분께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모르는 사이인 30대 여성의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가격해 상처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결정 될 것으로 보이며, 철도경찰은 내일(5일)이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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