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양상국, `개콘` 마지막 녹화 "청춘을 바쳤던 꿈의 무대"
입력 2020-06-04 10: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개콘 마지막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양상국은 4일 SNS에 감사했습니다. 같은 꿈을 꾸면서 서로의 청춘을 바쳤던 꿈의 무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지난 3일 진행된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마지막 녹화 사진을 올리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양상국은 잊지않겠습니다. 우리 또 좋은 무대에서 꼭 만나요. 우린 대한민국 희극인입니다. 사랑했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KBS는 20여 년간 대한민국의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콘서트의 휴식기를 선언했다.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 변화, 공개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을 이유로 새로운 변신을 위한 선택이라며 휴식기를 강조했으나, 사실상 폐지에 가깝다.
앞서 양상국은 ‘개콘 휴식기와 관련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아쉽다”며 만약 ‘개그콘서트가 없어지더라도 후배들이 유튜브나 다른 곳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길 바란다. 요즘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저희가 마지막 코미디언일 수도 있는데, 후배들이 어디서든 기가 안 죽고 잘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