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전 비서관, 상이군경회 사업 개입 포착
입력 2009-03-18 18:39  | 수정 2009-03-18 20:15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상이군경회의 수익사업비리 수사와 관련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이 수익사업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연관성을 따지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말 당시 청와대 비서관은 상이군경회 측에 가장 큰 수익사업인 폐 변압기 처리 사업의 일부를 김 모 씨의 업체에 떼어주라는 취지의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검찰은 이 시기 구속된 상이군경회 강달신 회장이 폐 변압기 처리를 독점하던 안 모 씨에게 청와대의 한 특보가 자꾸 폐 변압기 사업의 절반을 다른 업체와 나누라고 한다며 이를 막아주고 1억여 원을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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