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편 수면제 먹인 후 중요 신체 부위 훼손한 60대 아내
입력 2020-06-03 17:15  | 수정 2020-06-10 18:05

서울 도봉경찰서는 남편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신체 일부를 훼손한 혐의(특수상해)로 69살 A 씨를 오늘(3일) 구속했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정수경 영장전담 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달 1일 서울 도봉구 자택에서 수면제를 먹여 70살 남편을 잠들게 한 뒤 신체 중요 부위 일부를 흉기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그는 경찰에서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 남편은 출동한 경찰에 발견돼 인근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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