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학자들 "개성공단으로 북 변화 유도해야"
입력 2009-03-18 17:01  | 수정 2009-03-18 17:01
한반도평화연구원이 남북관계를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과 대북 포용정책의 유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는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발제문에서 "개성공단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현장"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새로운 '햇볕 정책'이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바람직한 대북정책의 방향은 포용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더욱 효율적인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어려우면 민간의 지원에서 방법을 찾고 정치군사 분야가 어려우면 경제협력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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