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36회 상공의 날 기념식 열려
입력 2009-03-18 16:18  | 수정 2009-03-18 18:34
【 앵커멘트 】
상공인들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제36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오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상공업 발전에 기여한 240여 명이 수상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와 이만득 삼천리 회장.

이종희 대한항공 대표는 4년 연속 국제항공화물수송 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이만득 삼천리 회장은 에너지 사업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인터뷰 : 이만득 / 삼천리 회장(금탑산업훈장)
- "이번 상은 잘했다기보다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쁨을 같이하겠습니다."

또 산업단지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생ㆍ공급해 자원을 절감한 와이엔텍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BBQ 치킨으로 유명한 제너시스는 세계 55개국 60개 법인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대규모 로열티를 획득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윤홍근 / 제너시스 회장(은탑산업훈장)
- "지금까지 유형의 상품만 수출하던 시장에서 더 나아가 무형의 지식 산업을 수출하는 상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부도 처리된 신아금속 종업원을 전원 고용승계하고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성장시킨 김종철 신영금속 사장과 'U-RIB 교량용 형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외화를 절감한 이현도 대호에이엘 회장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대한상의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 "우리 기업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정부에 여러 가지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 1973년 시작된 상공의 날은 상공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