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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박철민 "북소리 흉내만 내, 조정래 감독 프로급"
입력 2020-06-03 11: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소리꾼 박철민이 북소리를 내기 위해 작년 여름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3일 오전 영화 ‘소리꾼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제작보고회에는 조정래 감독과 배우 이봉근 이유리 김동완 박철민이 참석했다.
박철민은 북소리를 칭찬하자 흉내만 내고 있다. 소리를 경험하지 못해서 작년 여름 내내 연습실에서 영화에 나오는 가락들 익혔다. 나름 흉내는 낸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리딩이니까 내가 한번 해보겠다고 하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프로급이라 기를 죽인다. 촬영할 때도 먼저 장단을 치니까 주눅 들어서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것 같다. 감독님이 흥을 좋아해서 흥을 돋우면 더 신나서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정래 감독은 박철민의 말에 겸손의 말씀이다. 스태프들이 박철민의 북 솜씨에 감탄했다”고 칭찬했다. 김동완은 따로 연주자가 없다. 박철민 씨와 감독님이 치신 북소리가 영화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영화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로 7월 1일 개봉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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