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산 해운대 특급호텔에 개 뷔페 등장
입력 2020-06-03 10:49  | 수정 2020-06-03 17:54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온 더 플레이트' 뷔페 전경

부산 해운대의 한 특급호텔에 개를 위한 뷔페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오는 12일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반려견 뷔페'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일 오후 12시부터 2시30분까지 호텔 뷔페 야외 가든에서 5∼7㎏의 소형견과 견주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펫뷔페'에서는 영국 반려동물 식품 브랜드 '릴리스 키친'의 휴먼그레이드 사료가 제공된다. 화학 보존제 및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사료들로 구성됐다. 견주들은 실내 레스토랑 뷔페에서 음식을 가져와 야외가든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반려견 뷔페' 포스터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반려동물 유모차 브랜드인 에어버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신제품 시승행사 및 렌탈 서비스가 진행된다. 반려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반려동물 촬영 전문가가 현장에서 반려견을 모델로 촬영 후 즉석에서 인화한 사진을 제공하는 '펫포토 이벤트'가 열리며, 참석자들에게 그림작가가 반려동물을 그려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 안전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도 시행된다. 견주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며, 반려견 음식 테이블은 1.5m 이상의 간격을 두고 배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가격은 성인 8만원, 소인 4만원이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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