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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남편` 유인석, 오늘(3일) `버닝썬 사건` 첫 공판…승리, 군사법원行[MK이슈]
입력 2020-06-03 07: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업무 상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선다. 동업자인 승리는 군사법원으로 이관됐다.
오늘(2일) 오전 10시 45분 서울중앙지법 제 26형사부는 유인석을 비롯해 '버닝썬 사건' 관련자 총 6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 이들은 업무 상 횡령, 성매매 알선,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승리는 2015년 말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을 받고있다. 승리 역시 함께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입대하면서 승리의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넘겨졌다.
유인석은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을 포함된 단체 채팅방에 있었으며 사업 관계자들에 성접대를 하는 등 성매매 알선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또 최종훈의 음주운전 보도를 무마해주고 경찰 수뇌부와 유착 관계가 있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지난해 초 불거지며 큰 충격을 안겼던 버닝썬 사태에 대한 재판이 이제 시작되는 가운데 재판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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