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당국 "수도권 대유행 우려"…개척교회발 확진자 71% 무증상
입력 2020-06-02 19:21  | 수정 2020-06-02 19:50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이 다시 한번 수도권 대유행을 경고했습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개척교회 소모임과 목사 일행의 제주도 여행에서의 2차 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하루 사이 신규확진 38명 가운데 37명이 모두 수도권 지역감염이었습니다.
서울은 신규확진 중 절반이 인천 개척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경기도는 군포, 안양, 부천, 시흥, 고양 등 서울, 인천과 인접한 곳에서 n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감염이 확산하느냐 마느냐는 무증상 감염으로 인한 '조용한 전파'에 달려 있습니다.
무증상 감염이 지역사회에 만연한 게 뒤늦게 밝혀지면 방역의 시작점조차 잡지 못하기 때문이죠.
인천 개척교회발 확진자들 증 71%가 무증상 감염으로 나타났는데, 방역당국이 수도권 대유행을 우려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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