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보행자, 오토바이에 치어 숨져
입력 2020-06-02 19:21  | 수정 2020-06-02 20:14
【 앵커멘트 】
서울의 도로 한복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횡단보도로 뛰어옵니다.

신호등을 건너려는 순간, 오토바이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그대로 남성을 덮칩니다.

지난달 31일 저녁, 50대 남성 A 씨가 도로 위에서 오토바이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사고가 발생한 도로입니다. 오토바이는 이곳에서 달려오던 행인을 덮친 뒤 수 미터가 떨어진 곳에서 멈춰 섰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구급차 와서 CPR(심폐소생술)하고 있어 가지고…. 구급차 3대 정도 오고 경찰차는 처음에 두 대 오고 나중에 더 온 것 같은데요."

이 사고로 운전자였던 20대 남성 B 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 씨는 술에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 씨의 무단 횡단 여부와 B 씨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 pkw712@mbn.co.kr ]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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