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추미애 이어 저도 당대표 임기 무사히 마칠 듯"
입력 2020-06-02 16:58  | 수정 2020-06-09 17:07

"추미애 대표에 이어서 저도 당대표 임기를 아마 무사히 마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국회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언급한 발언이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2016년 8월과 2018년 8월에 이어 올해 8월에 똑같은 당명으로 세 번째 전당대회를 치르게 된다"며 "아마 제가 지금까지 본 우리당의 역사에서 처음인 것 같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계속해서 "민주당은 그동안에 플랫폼 정당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차기 전당대회에서 그 기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코로나19 국난 상황에서도 차질 없고, 공정한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 발언처럼 당대표 임기를 무사히 완수할 경우,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 다음으로 '당대표 임기 완수' 경력을 얻게 된다.

이 대표의 전임자였던 추 장관은 지난 2018년 8월 당대표 임기를 마치며 "임기를 다 채운 첫 번째 당대표"라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민주당은 지나달 29일 이 대표 후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전대 준비위원장에는 안규백 의원이, 선거관리위원장에는 민홍철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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