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보고대회…"경제위기속 희망 찾아"
입력 2009-03-18 11:17  | 수정 2009-03-18 12:59
【 앵커멘트 】
국민 보고대회의 날카로운 분석과 참신한 제안에 대해 참석자들은 반성과 함께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했습니다.
국민보고대회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황승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10년 동안 우리 경제·사회가 제자리걸음을 했다는 국민보고대회의 지적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진솔한 반성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 참으로 두려운 마음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정말 여러분 앞에 나서기가 부끄럽고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

윤 장관은 현재 여건이 쉽지 않지만 모든 경제 주체들이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경제 위기도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윤증현 / 기획재정부 장관
- " 아무리 세계경제가 어렵고 여건이 어려워도 반만년 역사를 이어온 우리 민족입니다. 절대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일어날 수 있고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 극복에 걸림돌로 지적되어온 정치권도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오 / 국회의장
- "국회에서 수용할 부분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 특히 추경예산안은 우려하는 바와 달리 일자리 추경안이 되도록 면밀하게 검토해서 적절히 짜지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참가자는 암울한 경제 위기를 헤쳐나갈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손경식 / 대한상의회장
-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런 방법 찾는 데 있어서 오늘 구체적 방안들이 나왔기 때문에 참고가 많이 됐습니다. "

▶ 인터뷰 : 앙드레 김 / 디자이너
- "절망적인 세계 경제에서 큰 희망과 꿈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대회가 의미 있습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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