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지털전환 가속화한다"…포스코ICT, 스마트솔루션 브랜드 `아이소티브` 런칭
입력 2020-06-02 15:37 
포스코 ICT의 AI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 [사진 = 포스코ICT]

포스코ICT가 스마트팩토리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솔루션 통합브랜드 'IXOTIVE(아이소티브)'를 내놓고 사업화에 나섰다. 스마트 솔루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팩토리, 매니지먼트, AI·빅데이터, IoT 플랫폼 4대 분야에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개별 솔루션 통합 브랜드 아이소티브는 IT(정보통신기술)과 OT(현장설비 제어기술)를 융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표 솔루션은 스마트팩토리다. 코로나19로 기업 리쇼어링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국내로 되돌아오는 공장은 인건비 등 운영비 급등이 큰 고민거리다. 이에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려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포스코ICT의 판단이다.
포스코ICT는 포스코와 함께 세계 최초로 제철소 스마트팩토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어 관련 기술 활용에 강점이 있다는 설명이다.

포스코ICT는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포스프레임(PosFrame)'을 기반으로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인 LS-니코 동제련, 목재기업 동화기업의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했다. 최근 효성그룹과 협력해 화학, 중공업 등으로 확산을 추진한다.
한편 안면인식 기술 등 '언택트' 솔루션도 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페이스로(FaceRo)'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0.5초 만에 얼굴을 탐지, 인증할 정도로 빠른 처리속도와 정확도를 나타낸다. 출입시스템 이외에도 식당, 카페에 적용한 결제시스템이나 교육 출결, 각종 시스템 로그인 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문용석 포스코ICT 기술개발센터 전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AI, 빅데이터 등 IT기술과 도메인 역량이 집약된 스마트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면서 "고객 디지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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