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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로나19 피해 장기화에 지역 사회 후원
입력 2020-06-02 15:26 

한국거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 가정 후원에 나섰다.
거래소는 서울 영등포구 독거노인 220명에게 각 가정별 밑반찬 등 건강식품을 배달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복지기관이 운영을 한시적으로 중단함에 따라 경로식당 등 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독거노인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전달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영등포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에 식기세척기 등 기자재를 기부해 이용자들이 불편함없이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앞서 거래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1950명이 사용할 마스크 4만장과 손세정제 1만개 그리고 개인 위생물품과 온라인수업을 대비하기 위해 PC 100대를 기증하는 등 이번 코로나19관련 총 1만4710명에게 3억원 상당의 지원책을 실시한 바 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누구보다 지역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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