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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인턴` 김응수, 역대급 타이틀롤…인생캐릭터 새로 쓰나
입력 2020-06-02 15: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김응수가 ‘꼰대인턴의 타이틀롤로서 상승세를 제대로 견인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에서 김응수는 한때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는 옹골식품의 꼰대 끝판왕이었지만 임원 승진에 실패하고 하루아침에 준수식품의 시니어 인턴으로 전락한 이만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만식 캐릭터의 존재감은 초반부터 눈부셨다.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꼰대력을 발산한 그는 대화라고는 전혀 통하지 않는 꼰대 상사의 전형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시니어 인턴이 된 후에는 짠내 나는 가장으로서의 모습 등 다양한 이미지로 가열찬(박해진 분)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중이다.

영화 ‘타짜의 곽철용을 비롯해 주옥같은 캐릭터들을 수없이 배출한 김응수는 ‘꼰대인턴을 통해 연륜에서 우러난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다시 한번 역대급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마치 실제 시니어 인턴으로 빙의한 것처럼 역할에 몰입했을 뿐만 아니라,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회가 거듭될수록 박해진뿐만 아니라 박기웅(남궁준수 역), 한지은(이태리 역), 노종현(주윤수 역) 등 등장인물들간의 케미 또한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향후 전개에도 더욱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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