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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코로나19 항체 개발 속도…"변종 바이러스 중화 확인"
입력 2020-06-02 15:04 

앱클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무력화 항체 'AV103'이 변종 바이러스인 S형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변종인 G형에서도 무력화 효능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크게 V(A)형, S(B)형, G(C)형 등 최소 3가지 변종에서 발생하고 있다. 초기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변종 S형 바이러스가 유행했으나, 이후 전파력(전염성)을 가진 변종 G형이 미국과 유럽 등에 퍼진 식이다. 국내의 경우 대구에서 발생했던 변종은 S형인 반면, 최근 이태원 클럽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변종은 G형으로 알려진다.
앱클론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무력화 시험을 통해 개발 중인 신규 코로나19 항체가 S형뿐만 아니라 G형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자체 항체 개발 연구에 속도를 내 국내외에서 최단기간 내 임상에 진입해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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