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딴 놈 만났지"…전 여친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男 구속
입력 2020-06-02 14:47  | 수정 2020-06-09 15:07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2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일 오전 6시 30분경 옛 여자친구인 B 씨의 원룸에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다른 남성을 만났느냐"며 B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이 사건으로 목을 다쳤으나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이전에도 둔기를 들고 B 씨를 찾아가 위협하거나 집안의 물건을 부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세 차례 정도 피해자를 찾아가 다치게 한 만큼 피해자의 안전을 위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홍연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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