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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女 화장실 몰카 용의자, 32기 ‘개콘’ 출신 개그맨?
입력 2020-06-02 14:41 
KBS 몰카 용의자 개그맨 사진=DB
KBS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용의자가 ‘개콘 출신 개그맨으로 알려졌다.

2일 오후 조선일보는 KBS 본사 건물의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한 범인이 2018년 7월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씨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자신이 몰카를 설치했다고 자수했다.

A씨가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장소는 KBS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연습실 등이 입주한 건물이다.


또한 몰카가 발견된 날은 ‘개콘 출연진이 휴방을 앞두고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이었다. 더불어 A씨는 지난달에도 ‘개콘에 출연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KBS 소속 직원이 몰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접수한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고, 용의자는 자수했으며 KBS 측은 용의자는 소속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7월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의 기수는 32기다. KBS 공채 개그맨들은 1년 간 KBS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뒤 이후에는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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