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 카타르 LNG선 관련 협약 소식에 급등
입력 2020-06-02 13:29  | 수정 2020-06-09 14:05

한국 조선업체들이 카타르의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소식에 2일 장중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조선해양업체인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17.87% 뛰어오른 5천870원에 거래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17.75%)과 현대미포조선(6.65%), 한국조선해양(9.00%) 등 다른 조선주도 동반 급등했습니다.

삼성중공업 우선주인 삼성중공우(26.42%) 역시 급등했습니다.


카타르 국영 석유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과 LNG선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QP가 3개 조선사의 LNG선 건조공간(슬롯)을 확보하는 내용으로, 통상적으로 대규모 계약에서는 정식 발주 전에 선박 건조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 등 3사는 QP와 정식으로 LNG선 공급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