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양천구서 개척교회발 확진 4명 추가
입력 2020-06-02 12:46 

서울 양천구에서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서울 양천구는 관내 신월동 '부활교회'와 관련된 감염으로 추정되는 확진자 4명(관내 30∼33번)이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양천구 30∼33번은 모두 인천 미추홀구 개척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양천구 29번 환자(59세 여성, 신월3동)의 접촉자들이다. 양천 29번은 지난달 26일 증상이 나타났고 28일 오후 신월동 부활교회에 가서 4시간가량 머물렀다.
그의 접촉자로 2일 확진된 3명 가운데 1명은 동거인(60대 남성, 관내 31번)이다. 양천 30번(60대 여성, 신정7동)은 28일 신월동 부활교회에 방문해 29번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고, 1일 밤 양성 판정을 받아 서울시의 오전 10시 집계에 포함됐다. 양천 32번(60대 여성, 신월3동)과 양천 33번(60대 남성, 신월3동) 역시 29번과 접촉한 이들로, 2일 신규 확진됐으며 구체적인 동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천 34번 확진자(30대 남성, 목1동 거주)는 서울 중구 KB생명 영업점과 관련된 감염으로 추정됐다. 자가격리 중 지난달 30일 증상이 나타나 1일 양천구보건소에서 검사받고 2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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