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망 사이 두고 개 구경하던 어린이, 손가락 물려 결국은…
입력 2020-06-02 11:53  | 수정 2020-06-09 12:05

길을 지나던 어린이가 철망 너머에 있는 개를 구경하다가 손가락을 물려 중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2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광주 광산구 월전동 한 공장 마당에서 3살 남자아이가 진돗개 성견에게 오른손을 물렸습니다.

개에 물려 손가락이 잘린 아이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공장 관계자는 진돗개를 철망 안쪽에 가둬 기르고 있었습니다.


아이는 공장 앞 인도를 걷던 중 개를 구경하려고 철망에 접근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 철망은 공장 입구 옆에 위치합니다. 사고 당시 출입문은 열려있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개 주인의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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