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 확진 16명 중 절반이 인천 개척교회 관련자
입력 2020-06-02 11:51  | 수정 2020-06-09 12:05

서울시는 오늘(2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87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날 0시 이후 34시간 동안 16명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 신규 확진자의 절반인 8명은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인천 개척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천 개척교회발 집단감염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인천시 209번 확진자로부터 비롯됐습니다.


목사인 그는 지난달 25∼28일 인천 부평구·미추홀구 교회 4곳을 돌며 개척교회 모임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생 개척교회 목사들이 서로 교회를 순회하며 성경 모임과 예배를 주관하면서도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의 개척교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강서구 65살 여성 2명과 49살 남성·66살 남성, 영등포구 52살 남성, 양천구 59살 여성과 69살 여성, 서대문구 65살 여성 등입니다.

이외에 미국에서 돌아온 양천구 19살 남성, 여의도 홍우빌딩 학원과 관련된 영등포구 48살 여성,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6명 등이 있습니다.

어제(1일) 0시 이후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어제(1일) 확진자, 2명은 오늘(2일) 확진자입니다. 오늘(2일) 확진자는 강서구 66살 남성과 65살 여성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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