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가 보너스 파문, BOA·모건스탠리로 확대
입력 2009-03-18 10:07  | 수정 2009-03-18 10:07
AIG의 보너스 지급 강행에 분개한 백악관과 미국 의회가 환수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에 합병된 메릴 린치와 모건 스탠리의 보너스 지급 계획에도 의회가 개입해, 월가 보너스 파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가 BOA와 메릴 린치의 변호사에게 메릴 린치가 BOA에 합병되기 전인 지난해 36억 2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 데 대한 정보 제출을 요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당시 메릴 린치가 몇십 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상황에서 보너스 지급을 강행했다며, 특히 보너스 지급 시점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24일자로 의회에 '허위 보고'한 점을 캐려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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