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목회자 모임 다녀온 목사 아내의 자녀 2명 확진
입력 2020-06-02 11:19  | 수정 2020-06-09 12:05

경기 군포시는 오늘(2일) 제주 목회자 모임에 참석 후 확진된 창대한교회 목사 배우자(39번 환자)의 초등학생 자녀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된 자녀는 군포양정초에 다니는 5학년(12살·여성·44번 환자)과 3학년(10살·여성·45번 환자) 학생으로, 어머니의 확진에 따라 지난달 30일 1차 검체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된 뒤 어제(1일) 2차 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확진된 자녀 2명은 초등학교 1∼2학년 우선의 학년별 시차 등교에 따라 학교에는 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들의 어머니인 39번 환자는 안양·군포 지역 12개 교회 목회자 24명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뒤 그제(31일)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제주를 다녀온 안양·군포지역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13명(안양 5명, 군포 8명)으로 늘었습니다.

군포시는 확진자가 나온 군포지역 은혜신일교회, 새언약교회, 창대한교회에서 지난달 24일 일요예배를 본 신도 52명 가운데 군포 시민 16명에 대해 이날부터 전수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관외 거주 신도 36명은 해당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통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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