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교회 확진'에 제주여행 동선 겹친 13명 자진신고…"전원 음성"
입력 2020-06-02 11:11  | 수정 2020-06-09 12: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경기 교회 목회자 관광객들의 제주 여행 당시 이동 동선과 겹친 도민 등 13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자진해서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경기 교회 목회자 관광객 제주 여행 이동 동선이 겹친 도민 등에 대해 자진 신고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총 13명이 자진 신고를 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이들 13명은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13명은 목회자들이 다닌 사려니숲길과 한림공원, 뷔페식당, 향토음식점을 방문한 도민 등입니다.


도는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 6분까지 경기 안양·군포 교회 목회자 관광객 25명이 방문한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식당 등을 찾은 도민·관광객의 자진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뷔페식당에 동시간대 방문한 도민의 경우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 뷔페식당에서는 밀접 접촉자가 총 80명이 발생했습니다.

경기 안양·군포 교회 목회 관광객 25명은 지난달 25일부터 2박 3일간 제주에서 여행했습니다. 이후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이들 6명의 확진자로 인해 안양·군포 지역에서 추가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동 동선은 제주도청 코로나19 상황실(https://www.jeju.go.kr/corona19.jsp) 브리핑 자료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는 이날 이들 목회자 관광객과 밀접 접촉한 2명을 추가로 찾아내 자가격리하도록 했습니다.

이로 인해 총 자가 격리자는 기존 159명에서 161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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