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참지마요 프로젝트`, 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 지원받을 기관 모집 나서
입력 2020-06-02 11:06 

대웅제약은 회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참지마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질병표현 AAC 그림카드(보완대체 의사소통 카드)가 필요한 기부 대상 기관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질병표현 AAC 그림카드는 발달장애인들이 의료진, 보호자에게 정확한 질병 증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됐다. 대웅제약 임직원들은 특수교육, 의료 전문가와 함께 발달장애인들을 찾아 카드를 감수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전국의 병?의원, 특수학교, 복지관, 도서관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참지마요 홈페이지를 통해 AAC 그림카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이달 중순께 최종 선정돼 발표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질병표현이 담긴 쉬운 그림 AAC 카드를 통해 증상 표현의 어려움을 겪어온 발달장애인들이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참지마요 프로젝트를 통해 발달장애인이 질병 심각성과 질병 증상 표현에 대한 이해를 넓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에 도움되는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외에도 지난 2016년 장애를 겪는 아동들이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무장애놀이터 준공 등 청소년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윤재승 전 회장 시절부터 이어가고 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들이 몸이 아플 때 혼자서도 질병 증상을 표현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해 대웅제약이 아름다운가게, 피치마켓과 함께 협력해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