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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 "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 사기 피해, 책임 통감"(공식입장)
입력 2020-06-02 11:05  | 수정 2020-06-02 11: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것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리사가 블랙핑크 전 매니저 A씨에게 10억 원대 사기를 당했다. A씨는 블랙핑크와 데뷔 때부터 함께 했으며, 리사가 신인 시절부터 믿고 의지하던 사람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러한 친분관계를 악용해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는 명분 등으로 돈을 받고,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사가 속한 그룹 블랙핑크는 오는 6월 컴백을 비롯해 오는 9월 첫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입니다.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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