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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해군 군악병 지원, 누리꾼 "`유스케` 피아노 실력이면 충분"
입력 2020-06-02 10: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배우 박보검(27)이 해군 군악병에 지원해 화제다.
2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단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보검은 1일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봤다. 박보검은 건방병으로 지원해 피아노 테스트를 봤다. 합격 결과는 오는 25일 나오고, 합격한다면 8월31일 입대한다.
박보검은 아버지가 해군병 출신이라 해군 군악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보검은 명지대 뮤지컬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뒤 상명대 대학원 뉴미디어음악학과에 진학해 음악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 실력은 상당히 알려져 있다.

박보검은 지난 3월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이승철과 함께 출연,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가창자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만났다. 이날 박보검은 '내가 많이 사랑해요' 피아노 반주를 맡아 이승철의 무대를 더욱 빛냈고, 유희열은 "너무 완벽하게 쳐서 놀랐다"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묘하게 해군 군악병으로 군 복무, 박보검이 합격하면 군대 선임의 인연까지 이어진다. 피아니스트 이루마도 해군 군악병으로 복무했다.
박보검의 해군 군악병 지원 소식에 누리꾼들은 합격을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역시 뮤지컬 과수석 졸업이라 군악병 지원했나봐요”, 해군복 입고 피아노 치는 모습 벌써 설렘”, 역시 준비성 하나는 철저하네요. 멋집니다”, "스케치북에서 피아노 치는거 봤어요. 합격할 거라 믿어요~" 등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보검의 25일 합격하면, 8월 31일 해군병 669기 교육 과정에 입소해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2022년 4월 말에 제대할 예정이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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