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푸드, 장애인 근로자 고용 확대…`푸드위드` 설립
입력 2020-06-02 10:35 
롯데푸드 청주공장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드위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지난 1일 청주공장에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푸드위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와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이상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장, 김종길 푸드위드 대표이사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롯데푸드는 지난해 말 장애인고용공단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자회사인 푸드위드를 설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는 장애인 20명(중증 10명)을 신규 채용했다.
이를 반영한 롯데푸드의 장애인 근로자 규모는 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4.1%를 달성해 대기업의 법적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1%를 넘었다.

장애인 직원들은 청주공장에서 어육소시지 포장 업무를 맡는다. 롯데푸드는 직원들의 원할한 업무 수행을 위해 청주공장 어육 생산 라인을 리모델링,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푸드위드 설립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푸드위드가 자체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우리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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