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 접속 오류 '이틀째'
입력 2020-06-02 10:35  | 수정 2020-06-02 10:39
접속 오류인 모습 / 사진=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 캡처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가 이틀 연속 말썽입니다.

오늘(2일) 오전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에서 또 접속 장애가 발생해 해당 사이트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경기도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여전히 접속할 수 없습니다.

본래의 자가진단 사이트 화면 대신 '502 Bad Gateway'라는 오류 메시지가 표시됩니다.

'502 Bad Gateway'는 주로 많은 접속자가 동시에 몰려 서버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에서 나타나는 메시지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접속 장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1일)에도 서울·경기지역의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가 일시적인 접속 장애를 보였습니다.

이에 교육부 관계자는 "접속량 증가 외 보안 부분에서 과부하가 발생해 접속이 원활해지도록 조처를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의심 증상 유무를 학교에 보고하는 '학생 건강상태 자가진단' 사이트는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됩니다.

학생이나 학부모가 등교 전 사이트에 접속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지, 동거하는 가족이 자가격리됐는지 여부 등을 검사해 하나라도 해당 항목이 있으면 '등교 중지' 알림이 발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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