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정신과의원 병실서 50대 환자 추락해 사망…"사고경위 조사 중"
입력 2020-06-02 10:11  | 수정 2020-06-09 11:05

인천에서 한 정신과 의원에서 50대 환자가 추락해 숨지는 등 사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4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정신과 의원 4층 병실에서 환자 53살 A 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A 씨는 당시 이 정신과 의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의원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을 스스로 뜯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날 오전 9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는 주차장 지붕 위에 39살 B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한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119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B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B 씨가 오피스텔 13층 자택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그의 자택에 외부인이 출입한 흔적도 없어 B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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